다이소에서 구매한 굵은 아크릴 뜨개실 50g 윈터레드, 그린 (각 1,000원)
사실 이 실보다 얇은 실을 사용해야 했는데 빨간색과 녹색의 실이 이것뿐이라 사버렸다.
코바늘은 실 사는 김에 옆에 있던 코바늘 5 개입 (1,000원)을 사서 6.0mm를 사용했다.
영상은 유튜브에서 검색해서 나온 이 영상을 참고
https://youtu.be/fCbnd6KzgW8?si=GGP6LeBlBDnfevig
한번은 그대로 따라 해 봤다가 크기가 너무 커져서 임의로 내가 조정해서 완성했다.
코바늘 생초보인 나도 이 영상 보고, 또 다른 영상들(매직 링 만들기, 사슬뜨기 등 완전 기초적인 것들)을 참고해 가며 만들었더니 어찌 저찌 완성할 수 있었다. 즉, 누구나 도전해볼 만하다!
내가 만든 토마토 파우치는 버즈2, 다이소 디어씽 터치팟 1개가 들어가는 크기이다.
1단~4단까지는 영상 과정과 동일
5단~10단 사슬뜨기 1, 짧은뜨기 24, 첫 코에 빼뜨기
11단 (초록 실로 바꿔서) 사슬뜨기 1, 짧은뜨기 24, 첫 코에 빼뜨기
12단 사슬뜨기 1, (짧은뜨기 1, 사슬뜨기 2)*8, 첫 코에 빼뜨기
13단 사슬뜨기 1, 짧은뜨기 24, 첫 코에 빼뜨기, 마무리
길이조절 끈: 사슬뜨기 40
(한 방향으로 만든 건데 이 정도면 충분했다. 이건 만들면서 대봐야 하는 거긴 함)
영상과 같 토마토 잎도 만들어 주면 되는데 이건 총 24 코이기 때문에 그대로 6 코로 시작하는 잎을 만들면
4개의 잎을 만들 수 있다.
(길이 조절 끈을 먼저 구멍에 꿰어놓은 다음에 잎을 만드는 걸 추천. 나중에 잎을 만들고 빨간 몸통 쪽에 고정하는데 먼저 안 꿰어 놓으면 불편했다.)
완성한 모습은 이렇게!
근데 원래 목표는 디어씽 터치팟 하나만 들어가는 파우치를 만드는 것이었기 때문에 이 아크릴 실을 가를 결심을 했다.
(하지 말았어야 했다.)
겨우 실을 갈라서 3가닥으로 작은 토마토 파우치 만들기
이때는 코바늘 4.0mm를 사용했다.
1단~5단까지는 영상 과정과 동일
6단~11단 사슬뜨기 1, 짧은뜨기 30, 첫 코에 빼뜨기
12단 (초록 실로 바꿔서) 사슬뜨기 1, 짧은뜨기 30, 첫 코에 빼뜨기
13단 사슬뜨기 1, (짧은뜨기 1, 사슬뜨기 2)*10, 첫 코에 빼뜨기
14단 사슬뜨기 1, 짧은뜨기 30, 첫 코에 빼뜨기, 마무리
길이조절 끈: 사슬뜨기 50 *2개
(이건 양방향으로 만든 거라 2개를 만들었다.)
이것도 6코로 시작하는 잎을 만들었기 때문에 5개의 잎을 만들었다.
그래서 양방향으로 조이는 부분이 완성이 대칭되진 않았다.
완성한 모습!
크기가 아주 마음 들었다.
처음 만드는 뜨개 파우치이다보니 결과물이 완벽할 수 없고 엉성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내가 귀엽다고 느끼면 되는 것 같다. 그렇게 뜨개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건 아닐까? 벌써 나는 다른 것도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치만 역시 실은 좋은 실로... 얇은 실이 필요하다면 실 가르기보다 처음부터 얇은 실을 사용하기...
일단 남은 실로 뭘 더 만들 수 있을지부터 고민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