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 14

2024. 11. 20. 수요일의 기록

오늘의 좋았던 일🍀 ദ്ദി・ᴗ・)✧ 원래 자기 전에 다음날 뭐 먹을지 미리 생각해 두는 나. 근데 오늘 점심은 뭘 먹을지 정하지 못해 12시가 다 되었는데도 핸드폰만 보고있었다. 그러다 유튜브 쇼츠에서 연두부에 땅콩소스를 부어먹는 영상을 보게됐다. 보다보니 어라? 이거 면에 비벼먹어도 맛있겠는데? 당장 해보자. 해서 면부터 삶기! 소스는 영상에 나온대로 만들었다.(물은 10스푼이지만 나는 안넣음!) 메밀면을 삶아서 찬물에 헹구고 물기는 대충 턴 뒤 땅콩소스에 비볐다. 물기가 많지 않다보니 아주 꾸덕하게 비벼졌는데, 먹고보니 맛있음!! 이게 진짜 맛있네? 엥? 이게 무슨 소스? 싶을 수도 있지만 이거 진짜 내 취향 다음에는 연두부에도 먹고싶다! 궁금하다면 츄라이 츄라이 ( ദ്ദി ˙ᗜ˙ ) https:..

기록 2024.11.20

2024. 11. 19. 화요일의 기록

잠들기 전에는 실내 온도가 20도였는데 아침에 일어나고 보니 18도였다.보일러 안 틀었으면 얼어 죽을뻔했겠네. 최근 낙은 할인하는 쇼핑몰 들어가서 아이쇼핑 하기, 선착순 이벤트 참여하기인데 아직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다.분하다....사고 싶은 건 엄청 많긴 한데 다 내버려두 사려고 계획했던 것도 아닌 할인 품목만 쳐다보는 중. 그리고 좀 신경 쓰이는 일은 옆집.방음이 놀랄 정도로 안 되는 곳이라 옆집이 아니라 옆방 같다.어제는 재채기 소리도 잘 들렸는데 오늘은 우는 소리가 잘 들린다.무슨 일이 있는 건가, 신경 쓰인다.행복하세용....😟 재밌었던 일은 웬일로 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야근하는데 사무실에 혼자 있는게 무섭다고 전화한 것.왜 무섭지??어쩌다 다들 가고 혼자서만 야근하는 것도 웃기는데..

기록 2024.11.19

2024. 11. 18. 월요일의 기록

이제 진짜 겨울이 온 것 같다.한낮인도 기온이 10도 이하라니.그래서 오늘부터 보일러도 틀었다.확실히 보일러를 켜니 방안이 훈훈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요즘 죄다 블랙프라이데이네 뭐니 해서 세일하는 곳이 많다 보니 절로 쇼핑하게 된다.사고 싶은 게 있는 곳이 아닌데도 들여다보고, 괜히 또 사고 싶어져서 장바구니에 담았다.식비를 줄이는 대신 옷과 화장품에 돈을 더 쓰는 중....어차피 살 거였는데 좋은 가격일 때 사는 게 낫지 생각하며 자기합리화하는 중이다.이번에 진짜로 화장품 몇 개랑 겨울옷 니트 정도만 더 사고 말아야지. 미뤄뒀던 빨래도 하고, 쓰레기도 버리고, 오랜만에 스트레칭도 하니 월요일인데도 개운한 느낌이 들었다.물론 나는 백수니까 평일과 주말의 차이가 크지 않긴 하지만. 북마크 해뒀던 맛집 소개..

기록 2024.11.18

최근 만들어 먹고 있는 순두부 카레🍛

우연히 트위터에서 보게 된 레시피 카레인데 순두부를 넣는다고? 맛있겠다. 재료도 과정도 완전 간단하다 싶어서 바로 재료를 사서 만들어봤다. 처음에는 정석대로 그대로 따라 만들어봤는데, 밥이 필요없는 스프느낌? 카레스프구나~! 싶었다. 은근히 배도 부르고 맛도 있어서 몇 번 만들어 먹는 중이다. 레시피 그대로만 해야하는 건 아닌 것 같고, 충분히 집에 있는 것들만 써도 될 것 같다. 귀찮을 땐 그냥 냄비에 양파랑 토마토를 볶다가 카레 가루 3~4숟가락 털어넣고 같이 볶아줬다. 그다음 순두부 하나 넣고 바닥에 카레 가루가 눌러붙어 타지 않도록 계속 뒤적여준다. 그럼 순두부 카레 완성! 오늘은 냉털을 하기 위해 냉동야채랑 양배추까지 싹 다 넣은 순두부 카레를 만들어 봤는데, 야채에서 물이 더 나와서인지 더 묽..

기록 2024.11.17

<중독의 시대 - 대한민국은 포스트 트라우마 중독사회다>

어떤 중독을 말하는지 궁금해서 읽게 된 책 나의 경우 스마트폰 중독, 숏폼 중독인지라 이 내용도 있을까 싶었다. "중독 사회란 온 사회가 마치 중독자처럼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면서도 그걸 정상으로 여기는 사회다. ...... 중독사회는 온 사회가 경제성장중독이나 권력중독, 돈중독, 일중독에 빠져있으면서도 스스로 중독에 빠진 줄 모르거나 누군가 중독이라 지적해도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 '헬조선'은 그렇게 탄생했다." 첫 부분을 읽자마자 아, 나에게 어려운 책을 읽게 되었구나 생각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깊은 내용이겠구나 싶어서 계속 읽기 망설여졌다. 그래도 책을 다 이해하는 것이 아닌 이런 말을 하는 구나 정도만 알 수 있어도 충분하다고 나 자신의 의지를 북돋았다. 이 책에서 말하는 중독의 원인은 두려움으로..

2024.11.16

2024. 11. 15. 금요일의 기록

(내가) 까먹을까봐 적어두는 오트밀 죽 레시피!사진은 죽 모양새가 좀 그래서 올리기 애매했다. 1. 미소된장 오트밀 죽① 냉동 닭가슴살 한 덩이를 해동한 뒤 물에 삶는다.② 물 반컵에 미소된장 하나를 풀어서 끓인다. (대략 한 스푼 정도인듯)③ 오트밀 4숟가락 넣고 같이 끓인다.④ 닭가슴살을 썰어서 넣어준다.⑤ 물이 졸아서 걸쭉해지면 계란을 풀어서 부어준다.그럼 끝! 나는 좀 많이 먹는 편이라 오트밀 5숟가락을 넣기도 한다. 양이 많은가? 싶지만 딱 맞았다.좀 짠가? 싶은데 닭가슴살도 있고 계란을 넣어서 그렇게 짜게 느껴지지도 않았다.마지막에 참기름을... 넣어보진 않았는데 어울릴까?다음에는 넣어봐야겠다. 2. 고추참치 오트밀죽 (2인분)① 오트밀 10숟가락에 물 한 컵을 넣고 끓여준다.② 팽이버섯 1개..

기록 2024.11.15

2024. 11. 14. 목요일의 기록

외출하기 전까지 몰랐는데 오전에 비가 왔었던 것 같다. 바닥이 젖어있는 걸 뒤늦게야 보게되었다. 카페에 가야겠다 생각했지만, 신청해 놨던 카드가 배송온다는 말에 언제 오는지도 모른채 낮까지 기다리느라 조금 지쳐있었다. 다행히도 나의 인내심이 바닥나기 전에 배송받을 수 있었고, 바로 카페에 갔다. 쌀쌀하기도 했고 달달한게 땡겨서 시킨 브라운 츄러스 라떼! 이전에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마시니 또 맛있었다. 시나몬 향에 달달한 설탕이 입에 들어오는게 아주 좋았다.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볼 책은 《소설보다》 겨울. 원체 글 읽는 속도가 느려 카페에 앉아있는 한 시간 동안 20장 정도 읽고 나왔다. 천천히 읽다가 뒤로 돌아가 다시 읽어보고, 내 생각이나 까먹을지도 모를 줄거리를 메모하기도 하다보니 그런듯..

기록 2024.11.14

2024. 11. 13. 수요일의 기록

어제 한없이 바닥에 가라앉는 기분이었어서 오늘은 그러지 말아야지 다짐했는데도 늦잠을 자버렸다. 보통의 나였다면 아 오늘도 망했네 계획했던거 다 못하겠다 생각하고 포기해버렸을텐데 오늘은 좀 달랐다. 그냥 기분이 그랬다. 점심에 눈 뜬 김에 점심밥을 만들어 먹고, 누워도 있다가 다시 일어나서 공부도 하고, 또 배고파지니 저녁도 만들어 먹었다. 그렇게 하니까 좀 오늘 나쁘지 않은데? 싶어졌다. 사실 그래도 내 안의 불안함은 여전하다. 하고 싶은 것이 많고 해야 할 것이 많은데 아무 의욕이 나지 않고 오히려 겁만 나니 스스로가 제일 힘들다. 현실도피성으로 핸드폰으로 숏폼 영상만을 한참 들여다보기만 한다. 잠들기 전에 내일은 정말 뭘 해야지 생각을 해놓고도 다음날 일어나고 나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진다. 진짜 큰일..

기록 2024.11.13

11월의 옥천 장계관광지, 카페 강이랑🍁

지난 주 친구와 다녀온 옥천 장계관광지평일이라 사람도 없고 날씨도 좋고, 단풍까지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장계관광지 📍주소: 충청북도 옥천군 안내면 장계1길 57 📍이용시간: 09:00 ~ 21:30 📍이용요금: 무료 📍휴무일: 매주 월요일, 설날 및 추석 당일   장계국민관광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무인 카페 옆에 보이는 계단으로 내려가면 대청호가 보인다.호숫가를 따라서 산책할 수 있게 길이 이어져 있어서 그 길을 따라 걸어봤다.   일몰을 카페에서 보려 했기 때문에 산책길을 끝까지 전부 걷지는 않고 돌아왔다.그래도 전체 길이 그리 길지 않으니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천천히 쭉 걸어봐도 좋을 것 같다.우리는 다시 차로 돌아와 미리 가려고 생각해 둔 카페로 이동했다.  도착한 곳은 카페 강이랑...

여행 2024.11.12

2024. 11. 11. 월요일의 기록

주말부터 날씨가 엄청 좋다.기온이 18~20도가 되니 가볍게 긴팔 하나만 걸쳐도 춥지가 않다.최근 매일 한시간씩 산책을 하고 오는데 오후 3시쯤 나가면 햇볕도 따뜻하고, 사람도 많지 않고, 밝아서 걸어다니기 좋았다. 한시간 걸으면 대략 걸음수가 5천보 정도 되니 겸사겸사 캐시워크로 돈도 적립받을 수 있다. 밖을 나가는 것이 나한테는 조금 힘들긴 한데, 한참을 스스로와 싸워서 겨우 밖으로 나가면 기분이 또 좋아지더라.산책을 나의 하루 루틴 중 하나로 만드는 것도 쉽지는 않았다.그래서 일단은 화장을 하고 옷을 갈아입었다. 이래도 안나갈꺼야? 나 자신에게 계속 압박 아닌 압박을 주는 것이다.언제나 통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시간정도 고민을 하다가 결국 나가게 되었다.걸으면서 노래도 듣고 주변에 뭐가 있는..

기록 202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