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1월의 옥천 장계관광지, 카페 강이랑🍁

무지백지 2024. 11. 12. 22:31

 
지난 주 친구와 다녀온 옥천 장계관광지
평일이라 사람도 없고 날씨도 좋고, 단풍까지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장계관광지

  📍주소: 충청북도 옥천군 안내면 장계1길 57
📍이용시간: 09:00 ~ 21:30
📍이용요금: 무료
📍휴무일: 매주 월요일, 설날 및 추석 당일
 

 
 
장계국민관광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무인 카페 옆에 보이는 계단으로 내려가면 대청호가 보인다.
호숫가를 따라서 산책할 수 있게 길이 이어져 있어서 그 길을 따라 걸어봤다.
 

바로 앞에 "플라히에"라는 카페가 있었는데 우리는 갈 곳이 따로 있어서 가보지 않았다. 여유가 있다면 가봐도 좋을 지도?
길이 깔끔하게 잘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 단풍이 한눈에 보여서 예뻤음
산이랑 호수가 황금빛!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이런 포토존용 조형물이 있는데 사실 어떻게 찍어야 예쁜지 모르겠다. 일단 사람이 없어야 가장 예쁜 것 같음
이건 좀 충격먹은... 너무 오래된 구식 유행물같음. 10년은 넘은 것 같은데. (아니라면 그것도 좀;;) 멘트가 너무 구림. 이거 없애주세요

 
 
일몰을 카페에서 보려 했기 때문에 산책길을 끝까지 전부 걷지는 않고 돌아왔다.
그래도 전체 길이 그리 길지 않으니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천천히 쭉 걸어봐도 좋을 것 같다.
우리는 다시 차로 돌아와 미리 가려고 생각해 둔 카페로 이동했다.
 

카페로 가는 도중 보게된 노을. 호수까지 붉게 물들어서 정말 예뻤다.

 
도착한 곳은 카페 강이랑.
통창으로 되어있어 호수 풍경을 볼 수 있는 카페였다.
 

 

강이랑

  📍주소: 충북 옥천군 군북면 성왕로 1873-5
📍영업시간: 매일 09:00 ~ 20:00
 

 
길을 가다가 내려가야 하는 위치에 있고 바로 주차장이 있어서 들어가서 주차하기 조금 불편했다.
바로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지만 이미 오늘 길에 해가 지고 있어서 기대했던 노을 뷰는 볼 수 없었다.
그래도 충분히 예쁜 풍경이라고는 생각한다.
음료를 받고나니 금방 해가 져서 캄캄해 졌는데, 손님이 우리뿐이라 내부 구경을 좀 해봤다.
1층 층고는 꽤 높았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으로 테이블이 있었는데 창밖 풍경을 구경하라고 의도적으로 창문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테이블을 배치해 놓은 것 같았다.
3층 야외 테라스 (루프탑)도 있는 것 같았지만 올라가보진 못했다.
 

말차라떼. 맛은 그냥저냥. 말차 가루를 컵에서 녹인 뒤 얼음 넣고 우유를 부은 듯. 받았을 때 안섞이고 바닥에 가라앉아 있었다. 커피도 그냥저냥. 거품이... 음료는 큰 기대하면 안될듯. 정말 보통의 맛.

 

낮~일몰까지의 풍경이 정말 예쁠 것 같다. 이것 때문에 한 번 정도는 와 볼 수 있을지도? 아닌가
2층은 단체석인 것 같다. 근데 호수 방향은 아니라 정말 인원이 많아서가 아니라면 굳이 2층에 자리잡진 않을 듯.

 
디저트 카페라 빵 같은 것도 팔긴 했는데 우리가 늦게 가서 그런지 많이 보이지는 않았다.
화장실은 1층에 있고 모과가 있어서 향이 났다. (대박)
뭔가 호수 구경하러 왔다가 좋은 뷰 카페라고 해서 한번쯤은 올 법한 카페.
 
단풍이 지기 전에 날씨가 좋은 날 산책하러 장계관광지 가는 걸 추천
그게 아니더라도 궁금하면 한번쯤은 가보길 추천
 
좋고 나쁜 것은 직접 경험해 본 걸로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나는 좋았다고 생각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