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겨우 완성한 토마토 파우치! 실이 두꺼워서 코 수를 줄인다고 줄였는데도 생각보다 커졌다. 그래도 버즈랑 립제품 넣을 정도라 딱 좋았다ㅎㅎ 다음에 이번에 쓴 실을 갈라서 얇게 떠볼까싶다. 낮에는 친구랑 옥천 대청호를 다녀왔다. 해가 질 즈음이었는데 풍경이 정말 예뻤다. 조금 쌀쌀했는데 바닥에 쌓여있는 낙엽들이랑 갈대, 단풍을 보니 진짜 가을이구나 싶어서 좋았다. 근처 노을지는 모습을 보려고 근처 카페를 갔는데 아쉽게 해가 빨리 져서 못봤다. 그래도 완전 해 져서 깜깜해지기 전까진 풍경이 볼만해서 한번은 가볼만 한 카페인 것 같다. 저녁은 그동안 먹고싶었던 닭발! 원래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었는데 너무 일찍 닫길래 한신포차를 갔다. 이런 곳에 몇년만에 와본지라 그 엄청나게 시끌벅적한 분위가기 적응안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