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무인양품 세일이 들어갔다길래 다녀왔다.
다른 건 모르겠고 일단 노트랑 펜 등 문구류 몇가지를 사왔다.
일년에 한 번 갈까 말까 한 곳이긴 한데 세일한다는 소식을 들으니 궁금해서 갈 수 밖에 없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살만한 건 노크식 펜이랑 포도 구미 초콜릿 정도?
날씨가 진짜 좋긴 하더라.
반팔에 자켓만 입었는데도 은근 땀날 정도로 더웠으니 날씨가 오락가락 하는게 확 느껴졌다.
한번 토마토 뜨개 파우치를 만들고 나니 재미가 붙어서 하나 더 만들고 싶어졌다.
그래서 이번에는 얇게 만들어 보자 생각하고 다이소에서 샀던 실을 가르기로 했다.
이건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꼬임이 계속 되어서 가르기가 쉽지 않았고 털 먼지가 엄청 날려서 책상이며 옷이며 붙어있었고 코도 간지러웠다.ㅠ
그래도 이왕 시작한거 끝을 보자 해서 겨우 빨간 실 하나 끝냈는데, 도저히 초록 실도 다 하긴 힘들 것 같아서 이건 중간에 하다 말았다.
3가닥의 실로 다시 토마토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실이 얇은데 내가 가지고 있는 가장 얇은 코바늘이 4.0mm라 조금 헐겁게 뜨게 되었다. 코바늘을 어디에 끼워 넣어야 하는지도 잘 안보이고... 초보인 나에게는 너무 힘든 일이었다.
그냥저냥 일단 완성시키고 만약 다음이 있다면 처음부터 좋은, 그리고 얇은 실을 사서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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