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진짜 겨울이 온 것 같다.
한낮인도 기온이 10도 이하라니.
그래서 오늘부터 보일러도 틀었다.
확실히 보일러를 켜니 방안이 훈훈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요즘 죄다 블랙프라이데이네 뭐니 해서 세일하는 곳이 많다 보니 절로 쇼핑하게 된다.
사고 싶은 게 있는 곳이 아닌데도 들여다보고, 괜히 또 사고 싶어져서 장바구니에 담았다.
식비를 줄이는 대신 옷과 화장품에 돈을 더 쓰는 중....
어차피 살 거였는데 좋은 가격일 때 사는 게 낫지 생각하며 자기합리화하는 중이다.
이번에 진짜로 화장품 몇 개랑 겨울옷 니트 정도만 더 사고 말아야지.
미뤄뒀던 빨래도 하고, 쓰레기도 버리고, 오랜만에 스트레칭도 하니 월요일인데도 개운한 느낌이 들었다.
물론 나는 백수니까 평일과 주말의 차이가 크지 않긴 하지만.
북마크 해뒀던 맛집 소개나 소품샵, 여행지 등을 지도에 저장하다 보니 여행도 가고 싶어졌다.
이왕이면 기차여행으로, 좀 먼 지역으로, 기간은 여유 있게.
아니면 해외여행도 좋겠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 대만도 또 가고 싶어졌다.
올해는 어려울 것 같고 내년 봄이면 갈 수 있으려나?
오랜만에 친구랑 연락도 되어서 다음에 만날 약속까지 잡아버렸다.
오늘 뭔가 이것저것 사소한 일이 많았던 것 같네.
내일은 보리차를 끓여야겠다.
산책은.... 너무 추워서 어려울 것 같지만, 집에서 책을 읽은 순 있지.
괜찮은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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